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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S의 진정한 후속작은 누구라 해야하는가

eptrash 2011. 1. 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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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도 스마트폰 열풍은 식지않는다.

연말부터 이어져온 테더링 서비스 유지에 관한 논란을 시작으로 아이폰 후속작과 갤럭시S의 후속작의 출시에 관련한 갖가지 소문들이 웹상을 연일 시끄럽게 달구고 있다.

올 3,4월을 기점으로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변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본인도 이러한 뉴스들에 귀를 기울이고 지대한 관심을 쏟는 중이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뉴스는 뭐니뭐니해도 갤스의 후속작이 누가 될 것인가다.

지난 해 본인은 아이폰4와 갤스의 출시 이후 두 기종(애플과 안드로이드)을 무던히도 비교하던 중 본인은 갤스로 마음을 굳혔었다.
(이하의 내용은 개인적인 관점이니 지나친 비약은 삼가주시길...) 

첫째로 가장 큰 차이는 AS....삼성폰이 뽑기라는 말이 많지만 애니콜을 8년동안 사용하면서 큰 무리없이 사용해왔고, 지나치게 프로야구 게임에 열중한 나머지 키패드가 중상을 입었을 당시 고객감동 서비스가 나를 애니콜 팬덤으로 이끌었다. 이런 나에게 리퍼정책과 엄청난 AS요금은 별나라 이야기로 인식될 뿐이다. 이런 소리를 하면 휴대폰이 고장나봐야 얼마나 나냐..애플제품이 얼마나 견고한 줄 아냐고 하지만 조카 여섯에게 둘러쌓여서 살고, 현장업무를 자주 도는 나에게 휴대폰은 언제라도 다칠 수 있는 전자제품이다.

둘째로 많은 이들이 애플의 앱의 무궁무진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써봤다. 아이폰 대신 아이팟 터치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앱을 써봤다. 하지만 결국 살아 남는 앱을 그리 많지 않았다. 바탕화면의 바로가기 아이콘들처럼 죽어라 이용하는 앱들은 죽어라 이용하고 아닌 녀석들은 그저 일회성에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안드로이드의 그것이 애플을 따라잡지는 못하였지만 활용도가 높은 녀석들은 안드로이드의 그것들도 애플의 수준만큼 왔다는게 개인적인 소견이다.

셋째로 터치감. 주변의 친구중에 옴레기라 불리우는 저주폰을 사용하는 녀석이 있다. 그녀석의 터치감은 정말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다. 손에 굳은 살이 많은 나에게 녀석은 늘 묵묵부답이기 일수이며 자연스러움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갤스에 와서는 애플의 그것과 별반 차이를 못 느끼겠다. (나는 굉장히 민감하지 않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이상의 내용을 적고 보니 굳이 갤스로 꼭 갈 이유는 별로 없지만 애플빠가 되기엔 나의 정서가 그리 좝스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갤스 후속작에 촉각을 세운 채 눈팅에 열중하고 있다.

수 주 전부터 "190S" 라는 제품명이 티스토어를 시작으로 이 곳 저 곳을 시끄럽게 하였다. 갤스 후속에 대한 사람들의 짐작과 사진유출이 있은 후인지라 190S는 갤스의 후속일지 모른다는 사람들의 심증은 날로 커져만 갔고 나는 실망감에 젖었다. 갤스의 후속이라기엔 스펙이 놀랍도록 향상된 모습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넥서스S"가 미국에서 출시된 다는 발표가 났고 190S 대신 "넥서스S"가 갤스의 후속작이 될 지도 모른 다는 뜬 소문들이 다시 퍼져나갔다. 하지만 넥서스S 또한 그리 놀라운 스펙을 과시하진 못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 등장한 뉴스가 바로 "이재용폰"
연말 삼성가의 인사단행 후 퍼져나온 이재용 폰 소식은 "갤스 2" 논란에 또 다른 소스가 되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출처 = 다음쇼핑 넥서스S)


(출처 = 구글이미지 pinoytutorial.com)

이재용폰이라 불리는 이 스마트폰의 사양은 듀얼프로세서(오리온), 4.3인치 액정, NFC, 자이로스코프, 진저브래드 탑재....대강의 스펙정리는 이렇게 예상되고 디자인도 갤스에서 변형이 있을 것이라 많은 네티즌들은 추측하고 있다. 갤스 사용자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는 카메라(화소스펙을 못 따라가는 실 화질...)도 개선될 거라 추측된다.

2월에 공개될 예정이라는데...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을 한 번 긴장시킨 갤스가 또 한번 "쨉"을 날릴 지 기대된다.